[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흥해읍 행정복지센터(읍장 김세원)는 12일 흥해 읍성테마로에서 열린 ‘제3회 흥해 9경(九景) 문화축제’에 약 25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성료했다고 밝혔다. 흥해향토청년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흥해 관광명소인 9경을 소개하는 행사로, 풍성한 체험 행사가 마련돼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날 직접 버스를 타고 9개의 관광지를 방문, 스탬프를 모으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 ‘흥해 9경 버스·스탬프 투어’가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초등생 사생대회, 버블&마술쇼 등 체험 행사와 플리마켓,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아울러 이날 행사장에는 ‘지역 어르신 초청 효 잔치’가 열려 남녀노소 화합의 장이 마련됐으며, 흥해 장날을 맞아 많은 인파가 다녀가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했다. 김세원 포항시 흥해읍장은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에서 많은 분에게 흥해의 명소를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흥해 9경은 △사방기념공원 △해오름 전망대 △곤륜산 활공장 △칠포리 암각화 △천마지 둘레길 △북천수 △이팝나무 군락지 △영일민속박물관 △도음산 천곡사로, 흥해를 대표하는 9개의 관광명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