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정다원기자]연금개혁의 중점을 재정안정에 둬야 한다는 의견이 소득보장에 둬야 한다는 의견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여론조사 공정이 연금개혁청년행동 의뢰로 지난 7~8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적자 구조의 국민연금을 개혁하기 위한 방안`을 물은 결과 44.9%는 `재정안정을 위해 미래세대 빚을 줄이는데 중점`을 택했다.21.7%는 `소득보장을 위해 연금지급액을 늘리는 데 중점`을, 20.7%는 `미적립부채는 국고로 해결하고 국민연금 폐지`라고 응답했다.재정안정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의견은 전 연령대에서 높았는데, 특히 만 60대와 70대에서 높았다.`연금 부채 해결을 위한 소득보장률 축소`에 대한 찬반을 물은 결과 46.3%는 반대했으며, 32.1%는 찬성했다. 보험료율 인상에 대해서는 44.2%가 찬성을, 40.4%가 반대를 택했다.조사에서 `국민연금이 2055년 고갈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묻자 68.4%는 알고 있다, 31.6%는 잘 모른다고 응답했다.미적립부채 인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68.1%는 `잘 모른다`, 31.9%는 `알고 있었다`고 답했다.국민연금이 고갈될 경우 보험료율이 오른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물은 결과 72.7%는 `잘 모른다`고 응답했으며, 27.8%만 `알고 있다`고 답했다.이번 조사는 무작위(RDD) 추출된 번호로 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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