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경산시 자매도시인 일본 조요시의회 의원 방문단이 지난 10~12일까지 경산시의회를 방문했다.
방문 첫날에는 의장실에서 열린 의회 환영식에서 조요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7명의 의원 일행을 맞이하고 기념품을 교환했으며, 본회의장, 상임위 회의실 등 경산시의회 시설을 함께 둘러보며 양 의회 간 우의를 다졌다.
둘째 날에는 의원 협력 증진 간담회를 개최해 경산시의회 의원 전원과 조요시의회 의원들 간의 자유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의회 활성화 및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경산박물관, 동의한방촌, 영남대 박물관, 청년지식놀이터 등 지역 내 시설을 함께 견학하며 경산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양 도시 간 공동 발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마지막 날에는 경산시의회 의원 전원과 조요시의회 의원들이 함께 제29회 경산시민의 날 기념 시민체육대회를 참관했다.
안문길 의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경산시의회를 찾아주신 조요시의회 의장과 의원들께 감사하다”며 “경산시의회와 조요시의회는 1991년 자매결연 이후 33년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해왔다. 앞으로도 양 도시가 함께 성장하고 지방자치를 선도하는 협력관계를 계속 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