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법무부 읍내중·고등학교(대구소년원)는 재단법인 한국소년보호협회가 후원하는 ‘2024년 하반기 희망드림 장학 지원 사업’에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 3명에게 장학금 총 150만원을 전달했다. 희망드림 장학 지원 사업은 법무부 산하 공인법인 한국소년보호협회가 소년원생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장학생은 무의탁생, 고등학교 재학생 등이다.고등학교 재학생 생활장학금을 받게 된 A군은 “소년원 퇴원 후 다니던 고등학교 3학년 재입학해 졸업 후 체육 관련 대학교 진학을 희망하는데 이처럼 장학금을 받게 됐다”며 “항상 저를 믿어주고 지지해 주신 모든 소년원 선생님과 장학금을 후원해 주신 소년보호협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전상호 읍내중·고등학교장은 “환경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없도록, 앞으로도 소년원생들이 재비행하지 않고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 등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