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정다원기자] 이 책은 포항의 산토리니, ‘다무포하얀마을’ 이야기이다. 저자 이나나 박사는 이 책의 서문에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사람의 따뜻한 마음과 협력이 한 마을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알고 싶으신가요? 포항의 작은 어촌 마을, 다무포하얀마을의 이야기는 단순한 마을 재생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는 사람들의 진정성과 헌신이 어떻게 한 마을을 기적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생생한 기록입니다. 오래된 벽돌 담벼락에 흰색 페인트가 칠해지는 순간, 마을은 그 어느 때보다 밝아졌고, 이 변화를 만들어낸 것은 협력과 따뜻한 마음이었습니다.다무포하얀마을은 원래 쇠퇴해가던 어촌이었습니다. 그러나 마을 주민들과 봉사자들이 함께 힘을 합쳐 마을을 새롭게 바꾸기로 결심한 순간부터 모든 것이 달라졌습니다. 벽화 페인팅 프로젝트는 단순히 낡은 담벼락을 새롭게 하자는 목표로 시작되었지만, 그 과정에서 사람들의 진정성과 헌신이 더해져 프로젝트는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게 되었습니다. 페인트가 부족할 때 ㈜노루페인트의 후원과 1,800여 명의 봉사자들이 모여들어 마을의 담벼락을 하얗게 칠하는 모습은 진정한 기적이었습니다.이 책은 ‘다무포하얀마을’이 어떻게 ‘포항의 산토리니’로 거듭나게 되었는지, 마을 주민들과 봉사자들이 함께 만들어낸 변화를 생생하게 담고 있습니다. 담벼락 페인팅이 하나의 전통이 되고, 매년 축제가 열리며, 마을이 끊임없이 발전하는 과정을 통해, 작은 손길이 모여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믿음을 얻게 될 것입니다.다무포하얀마을의 이야기는 단지 마을의 변화만을 다루지 않습니다. 이 책은 사람들 간의 연결고리와 협력의 힘, 그리고 따뜻한 마음이 만들어낸 기적을 통해 독자들에게 큰 감동과 영감을 줄 것입니다. 마을 주민들과 봉사자들이 함께 만들어낸 이 아름다운 공간은 지속적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당기며, 방문하는 모든 이에게 아름다움과 감동을 전해줍니다.이 글을 통해, 작은 어촌 마을이 어떻게 지속 가능한 삶을 실천하며 활기를 되찾았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를 함께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나나, 《다무포하얀마을 고래의 꿈》, 미다스북스, 2024.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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