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정다원기자]포항시 남구 연일읍 형산강 상수도보호구역에서 수상 오토바이 등을 즐기는 레저족들이 나타나 단속이 시급하다.7일 지역민들에 따르면 지난 5~6일 수상 오토바이와 전동 웨이크보드를 타고 레저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여럿이 목격된 것으로 알려졌다.상수도보호구역에서 레저스포츠나 낚시 등을 하다 적발되면 수도법에 따라 벌금을 물게 된다.
시민 A씨는 "상수도보호구역에서 레저 활동을 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3일 형산강 상류에서는 죽은 대게 10여 마리가 발견되기도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수상 오토바이 협회 등에 출입을 자제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발견 즉시 행정처분을 내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