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 의성군은 지난 2일 문화회관에서 공직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 푸드테크학과 이기원 교수를 초청해 `푸드테크산업 미래와 현재 특강`을 진행해 관심을 끌었다. 이날, 이 교수는 푸드테크는 창발기술을 활용하거나 관련 소재‧부품‧장비‧소프트웨어 등을 개발‧생산 또는 유통하는 산업을 아우르며 시 장규모는 600조 이상 고성장 산업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이 교수는 의성군이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로 선정되면서 국내외 미래 식품산업을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기관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고 했다.이럴 때일수록 기후변화로 인한 식량안보 위기 등 세계적인 아젠다 대응과 미래 식품 글로벌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관 협업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이 교수는 `경북 세포배양산업지원센터’에 입주한 기업 티센바이오팜의 맞춤형 세포배양육 개발 성과를 소개하면서 의성군이 특화된 푸드테크 산업 성장을 위해 스타트업 창업지원을 통해 기업유치와 인력양성, 기술개발과 산업화 지원에도 산학관 협업을 통해서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군은 지난 2015년부터 세포배양산업을 다져왔고, 지난 4월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로 최종 지정과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를 성공적 추진하는 데 비롯됐다.또한, 푸드테크의 활용성에 대한 고민에서 비롯된 만큼 푸드테크 산업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확인한 군은 11월 개최되는 월드 푸드테크 엑스포에 참석할 예정이다.이기원 서울대 교수는 서울대 푸드테크학과장과 한국 푸드테크협의회 공동회장을 역임하고 있는데다 농림축산식품부 과학기술대상(21.09.08.)을 수상한 실력자다.김주수 군수는 "다음해부터 본격시작될 경북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사업에 푸드테크 산업을 접목시켜 식품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