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지하철 반월당역 승강장 내에서 쓰러진 70대 남성을 보고 신속하게 응급처치에 나선 소방관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다.대구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대구광역시 중구 반월당 승강장내 70대 남성이 앞으로 넘어져 쓰러졌다.당시 해당 장소에 비번 근무자인 중부소방서 남산119안전센터 소속 박현철 소방위는 쓰러지 환자를 발견한 뒤 곧바로 119에 신고하고, 응급처치를 진행했다. 박현철 소방위는 구급대가 도착하기전 까지 환자를 안전하게 보호했으며 도착한 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했다.병원으로 옮겨진 환자는 건강을 회복하였으며 이후 지난달 19일 ‘대구소방안전본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환자의 보호자가 감사함을 담아 글을 남겼다.당시 출동했던 중부소방서 119구급대 소속 이영호, 최문규, 김명규, 최성용, 홍지수, 이준서 구급대원은 “현장에서 박현철 소방위가 적절한 응급처치 및 대처를 잘해주어 원활하게 처치 및 병원이송을 할 수 있었다”고 했으며 이에 박현철 소방위는 “당시에 본능적으로 환자를 살려야 한다는 생각뿐이였으며 다행히 신속한 조치로 환자가 회복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며 “이 일은 칭찬받아야 할 일이 아니며 소방공무원으로써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고 했다.박정원 중부소방서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 소방공무원의 가장 중요한 사명감인 만큼 앞으로도 책임지고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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