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2일 제18호 태풍 끄라톤 영향으로 기상불량 대비 해양사고 사전예방을 위해 지역 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2~4일까지 징검다리 연휴기간 동안 동해남부 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최대 18m/s의 강한 바람과 4m이상의 너울을 동반한 높은 물결이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날 김지한 포항해양경찰서장은 포항해상교통관제센터, 포항파출소, 동빈내항 등 선박 피항지를 직접 방문해, 선박 계류상태 및 취약해역 순찰을 강화하고, 해양종사자들에게 위험정보를 충분히 인식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등 사고예방 및 구조 즉응태세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포항해양경찰서 관계자는 “기상악화에 대비해 징검다리 연휴동안 연안해역을 찾는 방문객들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해안가, 방파제, 갯바위 등의 출입을 자제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포항해경은 철저한 사전준비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