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강서소방서는 가을철을 맞아 산악사고 발생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관내 궁산 절벽 일대에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가을철 산악사고 대비한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산악사고 발생 시 필요한 인명구조기술을 배양해 신속하고 전문적인 구조활동을 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소방드론 및 GPS앱을 통한 조난자 수색훈련 △산악사고(추락, 실족 등) 유형에 따른 구조 기술·기법 숙달 △주요 등산로 긴급구조 위치표지판(산악위치표지판, 국가지점번호) 확인 △현장응급처치 등 구조대원의 현장대응 강화 훈련 등이다. 강서소방서장은 “가을철 등산객이 늘어나는 계절인 만큼 산악사고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며 실질적인 현장훈련으로 구조대원의 역량을 강화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