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군위군 부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일 부계 사과 품은 영양 듬뿍 김치 지원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의체 위원 및 찾아가는보건복지팀 13명은 지역 특산물인 사과를 곁들인 3종의 김치(사과깍두기, 물김치, 겉절이)를 직접 만들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및 장애인 30세대에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연말까지 경상북도공동모금회 `함께모아 행복금고`로 모금된 성금과 위원들이 직접 농사 지은 사과, 마늘, 고추 등의 지원을 받아부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추진됐다.지원 받은 어르신(81‧남)은 “올해는 유난히 더워서 몸도 지치고 입맛이 없었는데, 맛있는 김치를 받아서 기분이 좋아졌다”고 전했다.김동수 민간위원장은 “각자의 바쁜 일정 속에서도 기꺼이 시간을 내 봉사에 참여하고, 직접 농사지은 신선한 농작물까지 지원한 위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권귀주 부계면장은 “여러분들의 소중한 기부와 정성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오늘 행사는 단순한 나눔을 넘어 지역 내 나눔문화와 이웃사랑의 가치를 더욱 확산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함께 따뜻한 지역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