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2일 제당 일부가 붕괴됐던 경주시 안강읍 산대저수지가 3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15년까지 전면 재축조된다. 또 저수지 주변에 산책로와 휴게시설, 주민편의공간이 들어서는 등 친환경 수변개발을 통해 지역주민을 위한 다목적 저수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박재순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13일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붕괴된 산대저수지의 항구복구를 위해 길이 206m, 높이 12m의 산대저수지 제당을 전면 새로 축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붕괴 이후 저수지 항구 복구 방안과 관련해 용도폐기, 유실구간 복구, 전면 재축조 등 세 가지 대안을 놓고 전문가와 지역주민, 농식품부 등 관련기관과 협의한 결과, 지역주민을 위한 친환경공간으로 전면 재축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붕괴된 산대저수지는 흙의 재료가 일정한 균일형 댐이었으나 이번에는 제당중심부에 물이 새지 않는 점토로 채워지는 필댐(코아형)으로 축조됨으로써 보다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또 산대저수지 수혜구역 22ha의 농경지에 대해서는 인근 주수원공인 하곡저수지를 활용한 용수공급도 가능하나, 원활한 용수 공급 및 수자원 확보, 이상기후에 따른 가뭄과 집중호우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최남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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