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지난달 22일 낙석 피해를 입은 일주도로 완전 개통에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1일 울릉군 관계자는 "최근 낙석으로 통행이 제한된 북면 천부리~섬목 도로 구간을 정상화하는 데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군은 긴급복구 과정을 거쳐 지난 달 27일부터 피해 구간 200m 지역에 임시 신호등을 설치해 2개 차로 중 1개 차로만 다닐 수 있도록 개방했다.
하지만 산사태 비탈면 정상부에서 추가로 돌이 떨어질 위험이 있어 복구작업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비탈면과 맞닿은 차로에는 흙을 넣은 마대자루를 쌓아 추가 낙석 위험에 대비하는 한편 위험 암석을 제거하고 안전방지망을 설치한 후 도로를 정상 개통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최대한 복구작업에 힘을 쏟아붓고 있지만 정상 개통은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