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군위경찰서에서는 지난달 30일부터 파출소 운영체계를 개편해 효령파출소를 중심으로 하는 중심지역관서를 운영하며 이날 10:30경 효령파출소에서 군위경찰서장, 과장, 파출소장 등 20여명이 모여 중심지역관서 운영 출범식을 개최했다. 중심지역관서란 각 파출소별로 분산돼있는 인력과 장비를 한 곳으로 집중해 112신고 대응과 지역공동체 순찰 활동 등 효율화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서 전국 3급지 경찰서에서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제도이다. 군위경찰서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중심지역관서로 운영되더라도 기존에 있던 파출소(중앙·의흥·부계)에는 파출소장이 주간에 상주하면서 지역주민과 공동체 치안 활동에 중점을 둬 주민 친화적 활동이 강화되고, 주·야간 구분 없이 담당 구역별 순찰차가 24시간 상주하면서, 순찰 활동과 거점 근무를 실시하여 기존 파출소 운영과는 큰 차이가 없으며, 오히려 기존 파출소 제도는 파출소별로 2∼4명이 순찰 근무하던 것을 중심지역관서 운영을 통해 인력과 장비를 집중해 1개 팀별 10∼11명이 관할 구분 없이 순찰 근무를 하게 됨으로써 집단 폭력 등 다수의 인력이 필요한 경우에 경찰대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고 있다. 임상우 군위경찰서장은 "중심지역관서는 현재 대구에서는 4개 경찰서 6개 파출소에서 운영되고 있으나 모든 파출소를 한 곳으로 통합해 집중 운영하는 것은 군위경찰서가 대구에서는 최초인 만큼 내실 있는 운영과 함께 본 제도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문제점을 보완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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