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달 30일 동해 해상 등에서 항만 방호 해상대테러 훈련을 실시했다.이날 훈련은 묵호항으로 고속 접근하는 미식별 선박 1척을 육군 전탐기지에서 발견, 항만 방호와 해상 대테러 훈련을 펼치는 가상 시나리오로 진행했다.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동해해경청 특공대와 해군 1함대 화생방 특임대 합동으로 드론 화학 테러 발생을 가정한 대테러 대응을 실전처럼 벌였다.
육군 23경비여단, 해군1함대 해군함정 등이 참여한 훈련은 합동 대테러와 항만 방호 능력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동해해경은 훈련을 통해 △국가중요시설인 항만 방호 능력 향상 △경비함정 경계 태세 점검 및 침투 대응능력 향상 △드론, 화학테러를 기반한 실질적 합동작전을 강화했다.동해해경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미비점을 더욱 보완하고 해양경찰 책임항만에 대해 완벽히 방호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마련해 국민의 생명과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