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은 지난 27일 대구대 웅지관 강당에서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 강원석 시인의 강의를 진행하며, 2024년 2학기 헌혈 봉사 강의 운영을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은 지난 4월 대구대와 ‘생명나눔협약’을 체결해 인도주의와 사회정의를 실천하는 미래 인재를 양성할 것을 상호 약속한 바 있다.   이 협약을 계기로 기존에 운영해오던 ‘헌혈봉사학점’을 고도화해 재학생에게 헌혈 참여와 함께 적십자 사업의 인도적 가치, 필수공익사업으로서의 헌혈의 필요성과 중요성 등에 대한 오프라인 강의까지 제공하며, 청년들에게 나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2024년 2학기 대구대 ‘헌혈봉사 강의’는 지난 1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대구대 웅지관 강당에서 900여 명의 대구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6명의 강사가 투입되어 진행된다.   ‘헌혈봉사학점’ 강사로는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 강원석 시인과 대한적십자사 인도법연구소 목정하 팀장, 대구·경북혈액원 최은진 헌혈지원팀장, 류영주 간호팀장, 김혜준 제제팀장, 김기헌 공급팀장이 활동하며, 이들은 총 12회에 걸쳐 강의를 진행한다.   지난 27일 ‘헌혈봉사학점’ 강의에는 ‘시를 읽은 사람은 꿈을 색칠합니다’라는 주제로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 강원석 시인이 강의를 했다.   이날 강원석 시인은 “내가 선한 영향력을 끼칠 때, 나에게 행운이 오고, 그 행운을 누군가와 또다시 나눌 때 더 큰 행운이 찾아오는 것 같다”며 대통령실과 국회 등 20여 년간 고위공직자로 근무했던 자신의 삶의 질곡을 풀어내며 청년들의 공감을 얻어냈다. 지정식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장은 “이번 헌혈봉사학점 운영은 대한적십자사가 표방하는 ‘인도주의’와 대구대가 표방하는 ‘사회정의 실현’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지역사회 나눔을 확산하는 기폭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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