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경북지방우정청 의성우체국은 취약계층을 포함해 모든 이들이 부담 없이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서 산간의 지역 어르신(65세 이상)을 대상으로 무료 현금배달 서비스를 오는 10~11월까지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우체국 금융취약지역 현금배달 서비스는 금융 접근성이 취약한 의성군 지역의 어르신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본인이 소유한 우체국 요구불예금 계좌에서 건당 10만원(전자금융약정 시 50만원) 내에서 무료로 현금을 배달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번 서비스는 최근 이용고객 감소 등으로 도서 산간 지역의 은행이 폐점하는 상황에서 특히 비대면 금융거래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등 금융 취약 계층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라 할 수 있다.   의성군 지역의 어르신이면 우체국 고객센터 전화(1588-1900) 한 통화로 별도의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간단한 본인확인 과정을 거쳐 익일(오후 4시 30분 이후 접수 시 1일 더 소요)에 신청한 금액을 인출해 현금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배달금액은 10만원부터 50만원까지 1만원 단위로 설정할 수 있으며, 그에 따른 수수료는 공익재원으로 집행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의성 우체국장은 “도서 산간 지역주민의 금융 접근성을 도모하고, 고령자 등 취약계층이 제약 없이 금융업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현금배달 서비스를 시행한다”면서 “앞으로 국민 모두가 편리하게 우체국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좋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우체국 금융취약지역 무료 현금배달 서비스와 관련된 사항은 우체국 고객센터 및 의성우체국에서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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