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현동면 거성리에 `청송 과채주스가공공장`을 건립하고 이를 대구경북능금농협(조합장 손규삼)에 운영을 위탁해 지난 5일부터 본격적인 사과주스 제품 생산에 들어갔다.
청송과채주스가공공장은 청송군의 역점사업으로 지난 2010년부터 사업비 90억(기채 60억)원을 투입했으며, 최첨단시설인 초고압 살균기 도입 등, 고급 과채주스 생산을 위한 생산시설과 저온저장고 등을 완비하였다.
청송군으로부터 운영을 위탁받은 대구경북능금농협 청송과채주스가공공장(공장장 박장복)에서는 콜드체인시스템(저온유통체계)을 갖춘 서울우유, 풀무원 등 대형유통업체와 제품공급계약을 체결하여 안정적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청송과채주스가공공장에서는 사과를 비롯한 과일, 채소 등 다양한 과채주스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역 주생산 농산물인 사과의 과잉생산 등에 따른 수급조절과 우박,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사과의 활용을 통한 사과가격의 안정유지에도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민 고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송군 관계자는 "공장설립에 따른 군의 채무 60억은 금번 추경에 예산을 확보하여 모두 상환함으로써, 청송군의 잔여 채무는 전국에서도 최저 수준인 6% 정도를 유지하게 되었다"며 "이는 청송군의 예산운영이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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