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지난 11일 장애인 및 장애인가족 60여명과 함께 주실마을과 선바위 관광지 일원으로 `재가 장애인 행복나들이`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함께 손잡고 건강을 향해 한걸음 더!’라는 주제로 영양군과 영양군장애인복지센터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삶의 용기 부여와 재활의지를 심어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또 자원봉사자들에게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그들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과 서로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장애인 32명과 1:1로 보살펴줄 가족과 자원봉사자, 운영인력 등이 참여했으며,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들은 평소에 가보기 어려웠던 주실마을 지훈문학관과 선바위관광지 분재전시관을 관람하고 간단한 게임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장애인 김모씨는“다리가 불편해 혼자서 나들이 가는 것은 꿈도 꿀 수 없는 일”이라며“한해 두 번씩 나들이를 시켜주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주는 보건소에 고맙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가까운 거리지만 이번 행사가 장애인들의 심신치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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