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적십자병원은 최근 지난해 발대 출범한 `어린이도서연구회 영주지회`로 부터 소아청소년과 외래 진료실에 미취학 아동용 도서 200여 권을 기증 받았다고 밝혔다. 23일 영주적십자병원에 따르면 어린이도서연구회는 어린이책을 읽고 바람직한 독서 문화를 가꾸기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시민단체로 어린이가 평생 책을 즐길 수 있게 돕는 독서 문화 가꾸기,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한 작가와 출판 문화계와 연대활동 등을 한다. 영주지회의 본 기증사업은 영주시 평생학습지원센터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부금의 일부를 지원받아 실시했다. 기증을 통해 어린이도서연구회 회원들은 "공공의료를 책임지고 있는 영주적십자병원에 기부하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회원들이 기부한 책이 아이들의 생각을 넓히고, 새로운 꿈을 꾸게할 수 있는데 기여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작은 나눔이지만 좋은 책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따뜻한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석 영주적십자병원장은 "소아환자가 진료대기 중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조성해 주신데 감사드리며,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적십자병원은 내년에 준공되는 병동증축공사후 병상규모는 현재 150병상에서 243병상으로, 2층 외래 진료부는 10실 상당 수평 확장해 소아 외래 전용 대기실 마련 및 진료과를 확대함으로써 영주권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