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2024년 경주사랑 시민캠퍼스 운영사업에 선정이 된 위덕대학교 평생교육원 원예힐링심리지도사2급 취득과정(지도교수, 위덕대 이순복교수)이 개강되었다. 전 대학강사, 미술학원강사, 숲치유가, 화훼농원 CEO, 융합연구소 연구원, 장애인복지관 복지사, 어린이집원장 외 일반인 등 20명이 수강을 시작하였다. 본 프로그램은 2023년에 이어 개강이 되었는데, 꽃과 나무 등의 식물 및 농촌자원을 활용한 원예심리 치유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식물과 다양한 원예 자원을 활용하여 시민들의 건강 회복 및 유지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이론 및 실습 등으로 12주로 구성되어 있다. 구체적인 내용으로 현대사회를 살아가며 마주하고 있는 스트레스를 대처하는 방법, 불안을 살펴보는 심리 내용, 긍정심리를 더 제고하는 방법 등의 심리에 대한 이론뿐 만 아니라, 원예치유의 특성, 장점에 대해 이해하고, 토양, 관수 등의 원예 농작업을 할 수 있는 기본 방법 등을 익히며, 반려식물 잘 기르는 법, 다양한 식물 다루는 방법 등을 학습하며, 나아가 시민들의 삶의 질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자 설계되었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 중 전 대학강사인 여금숙 수강생은 “`원예치료로의 여행`이라는 다소 가볍고 솔깃한 교육이 있어 신청하고 강의에 참여하게 되었다. 꽃과 식물로 만드는 작업을 통해 자기가 만든 결과물로 성취감을 느끼는 정도라 생각했는데, 첫 수업에 너무 만족스러웠고, `원예힐링심리상담자격과정` 이라는 교육목표가 확실함을 인지하게 되었다. 원예치료로의 여행이 정말 생애주기에 꼭 필요한 힐링의 여행이 된 놀라운 시간이었다. 이런 강좌가 더 많이 생기고, 시민들이 수강할 수 있도록 참여의 기회가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라고 첫개강의 소감을 밝혔다. 향후 본 프로그램은 총12주 강의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진행될 계획이며, 나무, 생화, 그리고, 다양한 자연물, 천연 오일 등을 활용한 실습 강의뿐만 아니라 도예 체험, 식물과 미적 시각과의 관계 등의 특강 등이 마련되어 있다. 식물을 활용한 심리 이야기, 기본적인 심리학 이론을 쉽게 풀이하여 상담에 적용할 수 있는 이야기 등을 다루어 원예심리상담사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내용이 진행될 계획이며, 더불어 다양한 융합원예치료기법도 다룰 예정이다. 앞으로 4차산업혁명시대에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웰빙과 긍정심리 제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자격취득 후 방과후 교사, 초중고 원예강사, 진로직업교육지도강사,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 원예강사, 자유학기제 강사, 신중년 프로그램 강사, 주간보호센터 및 요양원 원예심리상담사, 사회복지시설 및 직업재활원 원예심리상담사, 전국 정신건강센터 상담사, 병원 및 보건소 정신건강센터 보조상담사 등에 지원할 수 있으며, 원예치료연구소, 원예심리코칭센터 등을 운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