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섬 지역 자치단체들이 울릉도에 모였다.
12일 울릉군 에 따르면‘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가 12일부터 울릉군청에서 지역 발전에 관한 실무회의를 열고 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해 3월 25일 경남 남해군에서 창립총회를 열었으며 현재 ▲동해안권 1개군(울릉군) ▲서해안권 4개시군(강화군ㆍ옹진군ㆍ보령시ㆍ신안군) ▲남해안권 5개시군(진도군ㆍ완도군ㆍ고흥군ㆍ여수시ㆍ남해군) 등 전국 10개 시ㆍ군이 참여하고 있다.
협의회는 이번 ‘울릉도.독도 대 토론회’를 통해 섬 발전방안을 협의하고 관광개발 현장을 견학하는 등 2박 3일 일정으로 행사에 참여한다.
또 독도 현지를 답사해 독도가 가지는 영토의 중요성과 일본에 대응한 영유권 강화에 관한 토론회도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각 시군의 기획실장 등이 참석하는 실무회의로 2013년 사업계획인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사진공모전 개최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브랜드 홍보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여행서 및 홍보 책자 제작에 관한 사항들이 중점 협의된다.
또 도서지역의 공무원 전출로 인해 행정공백이 심각하게 발생됨에 따라 장기근무가 가능한 지역인재가 발굴될 수 있는‘도서지역 공무원 채용 방안 용역’추진에 대해서도 대책방안을 논의한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본격적인 섬 해양 관광시대가 열리고 있다”면서“굳건한 협력을 통해 섬 고유의 차별화된 관광전략 수립과 함께 섬 주민들의 현실에 맞는 각종 법령개정도 적극 건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영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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