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서구청은 지난 5일 서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경증 저장강박증을 가진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저장강박증을 가진 가구의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돕기 위해 서구청, 내당4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서구자원봉사센터, 적십자 자원봉사자 등 약 20명이 참여해 내당4동에 거주하는 독거 세대를 방문해 진행됐다.   봉사자들은 40마대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새 가구를 설치했으며, 가구 내 방역 및 청소 작업도 함께 진행했다. 대상 가구는 오랫동안 방치됐던 짐이 정리돼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 봉사활동은 서구청이 추진하는 주거생활 돌봄서비스의 일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가구에 정리, 청소, 방역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2년에 시작돼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이 사업은 대상 가구가 꾸준히 증가하며 지역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80여 가구에 청소 및 방역 서비스를 주기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저장 강박 가구의 짐 정리 봉사활동은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됐다. 이 봉사활동을 통해 그간 불편을 겪었던 이웃 주민들도 주거환경 개선에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대상 가구에는 재발 방지를 위해 쓰레기 분리배출, 위생 관리 등을 당부하고 동주민센터에서는 주기적으로 사후 점검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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