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의 건설과정을 배경으로 고(故) 박태준회장의 일대기를 조명할 드라마 ‘강철 왕’의 제작이 늦어지고 있다. 현 포스코 신화의 초석을 다졌던 고(故) 박태준회장의 일대기를 조명하며 포항을 국내외로 홍보할 절호의 기회로 포항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받았던 ‘강철 왕’드라마의 방영이 올 하반기에나 방영될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와 제작사 강호프로덕션에 따르면 당초 올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지난 1월 일본 로케이션 일정까지 계획했던 ‘강철 왕’드라마는 지난 연말 대선(大選)과 맞물리며 지난 월요일 KBS 측에 수정대본이 제출된 것으로 알려져 빨라야 오는 8월 일본 로케이션에 들어갈 예정이다. 강호프로덕션 관계자는 “대선과 맞물리면서 촬영 일정이 연기돼 당초 예정했던 겨울 스케치가 계절과 맞지 않아 드라마 도입부 4부정도의 대본이 수정됐다”며 “지난 월요일 제출한 수정대본의 검토에 이어 늦어도 7월초순경 자세한 일정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철 왕 드라마’는 KBS2 TV에서 현재는 KBS1 TV로 방송채널이 변경돼 현재 방영중인 ‘대왕의 꿈’ 드라마의 후속편으로 ‘대왕의 꿈’이 종영되는 오는 10월경 첫 방송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강호프로덕션 관계자는 “박 회장의 어린 시절부터 조명되는 초반부 아역배우들과 대부분의 연기자들의 캐스팅이 완료됐다”며 “곧 방송 일정이 확정되면 이에 맞춰 일본 로케이션부터 촬영에 돌입해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드라마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구 흥해읍 산림문화수련장내에 지상 2층, 연면적 1천여㎡ 규모로 지어지는 지난 1960년대의 청와대는 공정률 95%로 내부 인테리어 과정만 일부 남은 것으로 알려졌고 칠포해수욕장에 지어지는 롬멜하우스는 일정이 확정되는 데로 건설에 들어갈 예정이다. 강신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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