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대표이사 조봉래)가 전력난의 최대 수혜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포스코ICT가 주력하고 있는 스마트그리드 사업이 가중되는 전력난에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시키는 기술로 평가되면서 스마트그리드 사업의 수주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스마트그리드란 기존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IT)를 접목한 지능형 전력망을 뜻하는 것으로 실시간으로 전기 사용의 정보를 주고받아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KDB대우증권은 “포스코ICT가 스마트그리드 사업에 대한 기술력과 운용경험을 모두 확보한 상황이기에 원전가동 중단과 전력난에 따라 스마트그리드가 주목 받으면서, 공사 수주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대로 연구원은 “포스코ICT는 이미 제주 실증사업 및 광양 산소공장 적용 완료를 통해 스마트그리드 기술과 솔루션을 확보함으로써 에너지 효율화 달성을 위한 컨설팅, 설비 및 솔루션 구축, 운영에 이르는 종합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에너지 절감효과가 큰 계열사 4개 공장을 시작으로, 향후 2018년까지 POSCO 66개 공장(약 4200억원) 및 포스하이메탈, SNNC 등 계열사 적용 확대와 함께 두산중공업 창원공장 수주를 시작으로 반도체, 화학 분야 등의 국내 기업체로부터 추가적인 대외 수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ICT의 2분기 영업이익이 15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7.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같은 기간 매출액은 31.1% 증가한 270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올해 매출액 1조1770억원, 영업이익 62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KDB대우증권은 12일 포스코ICT의 스마트그리드 사업의 수주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1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신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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