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산업과학연구원은(이하 RIST, 주세돈 원장) 본선을 12일 RIST 포항 본원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행사는 직원들 간 서로의 다양한 취미활동을 이해하고 세대 간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이번 E-스포츠 대회에서는 킹오브파이터즈 ‘98(격투게임), 뿌요뿌요 테트리스2(퍼즐게임), FC24(축구게임) 경기가 펼쳐졌다. 라운드마다 사내 게임 동호회 ’리스보아‘ 회장과 RIST 직원들이 직접 해설을 맡아 재미를 더했다. 킹오브파이터즈 ’98은 스마트엔지니어링연구소가, 뿌요뿌요 테트리스2는 재료공정연구소가 우승을 차지했다. 가장 긴장감이 높았던 경기는 재료공정연구소와 스마트엔지니어링연구소의 FC24 결승전이었다. 우승 후보들의 경기답게 양 팀은 전반전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후반전에서 역습과 슈퍼세이브가 이어지다가 동점 골을 만들었다. 결국 승부차기에서 재료공정연구소 팀이 골을 넣으며 우승했다.이벤트 게임 시간에는 현장에서 희망자를 모아 뿌요뿌요 테트리스2 경기를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RIST 주세돈 원장, 스마트엔지니어링연구소 이관희 소장, 재료공정연구소 이수찬 소장이 직접 참가해 직원들의 열띤 호응을 끌어냈다.마지막에는 행운권 추첨을 통해 닌텐도 스위치, 갤럭시 FIT, JBL 블루투스 스피커의 주인공을 선정하기도 했다.RIST 주세돈 원장은 “E-Sports를 통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매우 뜻깊다”며 “경기 승패를 넘어 열정을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