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경북에서 지방세를 1억 원 이상 내지 않은 고액 체납자는 181명으로, 이들이 안 낸 총체납액은 36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국 익산시을)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1억 원 이상 고액 체납자는 2021년 2388명, 2022년 2751명, 2023년 3203명으로 매년 증가세다.총체납액은 2021년 7385억 원, 2022년 9477억 원, 2023년 9572억 원으로 1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지방세 1억 원 이상 고액 체납자는 대구 56명, 경북 125명으로 이들의 체납액은 357억 원으로 집계됐다.대구·경북에서 지난해 가장 많은 지방세를 체납한 사람은 대구의 박모씨로 8억2000만 원에 달했다.한 의원은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공개하고 있지만 체납액은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고액 체납자의 재산추적 조사 강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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