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선비도서관은 `선비, 역사를 품은 궁궐 속으로` 2024년 특색사업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창덕궁 및 종묘를 탐방해 대성황을 이뤘다. 18일 영주선비도서관에 따르면 종묘는 조선 왕조의 근간이자 뿌리이며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왕실의 사당이다. 이 종묘는 그 엄숙한 아름다움의 가치를 인정받아 우리나라 최초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고 `고귀한 단순과 조용한 위대`라고 종묘를 예찬했다. 창덕궁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으며 자연과 조화를 이룬 가장 한국적인 궁궐로 궁궐 건축의 미학을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로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다`고 감동을 표현했다. 왕의 비밀 정원이라 불리는 창덕궁 후원에는 가장 아름답다는 부용정과 규장각 등 넓은 연못과 아담한 정자가 많아 마치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 했다. 탐방에 참가한 이모 씨는 "옛 선조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종묘와 창덕궁에서 선비의 지혜를 배우며 궁궐을 거닐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 복합문화공간인 도서관을 통한 고품격 인문학 탐방의 기회가 더욱 많이 주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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