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도는 추석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불법적인 환경오염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이달 9~24일까지 ‘추석 연휴 환경오염행위 단계별 특별감시’를 실시한다.추석을 앞두고 행정기관의 관리와 감독이 소홀한 시기를 틈타 환경오염 물질 불법 배출로 인한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만큼 산업단지 등 오염물질 농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오염 우심지역과 상수원 상류 지역 등 환경오염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연휴 전·중·후 3단계로 나눠 추진한다.추석 연휴 전인 9~13일까지는 환경오염 물질 배출업소 1877개소를 대상으로 협조문을 발송해 자율적인 사업장 환경 관리를 유도하는 등 사전 예방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추석 연휴 기간인 14~18일까지는 도와 시군에 환경오염 사고를 대비한 상황실과 환경오염 신고 창구(국번 없이 128 또는 110)를 운영해 환경오염 사고 등 긴급 상황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비상 체계를 구축했다.또한 낙동강 중·상류 지역 주요 하천과 지천, 공단 배수로 등 오염취약지역에 대한 오염 행위 감시 순찰에 총 105개조 150명을 투입해 환경 사고를 예방했다.추석 연휴 이후인 19~24일까지는 연휴 동안 처리시설 가동을 중단한 환경관리 취약 업체와 영세업체 25개소에 대해 환경기술인협의회 등과 연계해 기술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박기완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 “관리 감독이 소홀해질 수 있는 연휴 기간에 체계적인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로 도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폐수 무단 방류 등 환경오염행위를 발견할 경우 환경신문고(128 또는 110)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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