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국립환경과학원과 미국 환경자원학회(ERA) 주관 ‘2024년 환경유해인자 분야 숙련도 시험’에서 전 항목 ‘만족’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외에서 최우수 분석기관임을 인증받았다.이번 평가는 모래 중 납, 카드뮴, 비소 항목은 미국 환경자원학회(ERA)와, 바닥재 중 납, 카드뮴 항목과 도료 중 납 항목은 국립환경과학원의 평가를 받아 모두 ‘기관 적합’ 판정을 받았다.숙련도 시험은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과 ‘환경시험·검사기관 정도관리 운영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검사 결과의 정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또한 국내외 인정기관의 평가를 통해 세부적인 실험 오차의 원인 파악과 개선이 가능하므로 신뢰성 있는 분석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수행돼야 한다.국내는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측정대행업체를, 국외는 국제표준화기구(ISO/IEC)가 인정한 환경 분야 시험기관인 미국 환경자원학회(ERA)에서 전 세계의 분석기관을 대상으로 국제적 수준의 시험분석 능력을 검증하고 평가한다.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국내·외 숙련도 평가를 통해 입증된 측정분석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측정분석 능력 우수 전문기관으로서 어린이들의 생활 속 환경유해인자 노출을 예방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