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경찰청은 지난 12일 추석 명절을 맞아 범죄 피해로 인해 정신적·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 30명에게 치료비와 생계비 등 총 4,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지난 2023년 대구경찰청과 한국부동산원 간 체결한 ‘범죄피해자 경제적 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매년 기탁되는 협약기금의 일부를 활용한 것으로 한국부동산원은 2013년 본원을 대구로 이전한 이후 활발한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복지향상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특히 대구경찰청과도 ‘범죄피해자 경제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공적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피해자의 자립과 일상 복귀를 도와주고 있다. 대구경찰청은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과의 활발한 업무협약을 추진하여 범죄피해자에게 다방면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업무협약을 통해 확보한 범죄피해자 지원 기금을 활용, 최근 2년간 총 200여명의 피해자에게 2억 3,000여만원의 성금을 전달하는 등 대구지역 범죄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이승협 대구경찰청장은 ‘앞으로도 범죄피해자들의 신속한 피해회복과 일상 복귀를 위해 경제적·심리적·법률적 지원 등 피해자 보호·지원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특히 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범죄피해자들을 위해 다방면의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