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군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0일 치매 환자 찾기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치매보듬마을인 북면 천부1리에서 마을 주민, 관련기관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종 예방 교육, 배회자 대면 상황극, 배회대처 모의훈련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주민들에게 실종 대처 방법에 대한 교육과 상황극 공연과 천부1리 마을 일대에서 치매로 인한 실종 상황을 꾸몄다.
이어 마을 주민들이 방송과 수소문 등을 통해 직접 배회자를 찾아 파출소에 인계하는 과정으로 이뤄졌다.또한 관련기관인 북면사무소, 경찰, 119 안전센터와 협력해 보건의료원 건강홍보부스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흥미를 이끌었다.이번 훈련은 지역주민, 치매안심센터, 유관기관이 공동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치매환자 실종예방에 대한 인식과 치매로 인한 실종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높였다.김영헌 보건의료원장은 “훈련을 통해 배회 치매 환자 발견 시 대처 능력을 높여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사회 안전망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