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 장흥중학교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6월 15일부터 9월 7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보호자와 학생이 함께하는 `행복한 쿠킹 가족요리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가족요리교실 프로그램에는 아버지 혹은 어머니와 함께하는 6가정이 참여해 다양한 제과제빵 요리를 함께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요리교실에서는 올리브모닝빵, 밤식빵, 모카번, 파운드케이크 등 다양한 빵을 만들었으며, 참가자들은 재료 계량부터 반죽, 굽기까지 전 과정을 함께했다. 이를 통해 보호자와 학생 간의 친밀감이 높아졌을 뿐 아니라, 가족 간의 협동심을 기르는 계기가 되었다.요리교실에 참여한 학생은 "토요일에 더 자고 싶었지만, 아빠와 함께 요리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맛있는 빵을 만들어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의 보호자는 "평소 집에서는 각자 할 일만 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와 의논하며 빵을 만드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장흥중 조성훈 교장은 "부모님과 함께하는 요리 과정에서 소통과 이해를 바탕으로 긍정적인 감정이 형성되길 바라며, 참여한 학생들이 더 건강한 마음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번 가족요리교실은 학생과 보호자 모두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며, 향후 가족 간의 유대감을 더욱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