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구미경찰서는 교통사고를 내고 현장 조치 없이 도주하는 음주 운전자 검거에 결정적 도움을 준 30대 시민 A 씨와 B 씨 2명에게 각 감사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구미경찰서에 따르면 A 씨와 B 씨는 지난 8월 21일 오전 3시 11분경 구미시 인의동에서 주차된 차량을 충격하고 아무런 조치 없이 차에서 내려 도주하는 음주 운전자를 발견하고 약 50m를 뒤쫓아가 음주 운전자를 현장에서 검거하는 데 기여했다.경찰 관계자는 "야간에 위험한 상황에서 자칫 추가 피해가 있을 수 있었음에도 투철한 시민 정신으로 용기를 내준 A 씨와 B 씨의 도움으로 신속하게 범인을 검거할 수 있었다"라며 "구미경찰서는 앞으로도 음주운전으로부터 구미시민의 생명과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