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한국사학진흥재단(이하 재단)은 폐교대학 출신 구성원들의 증명발급 관련 민원 신청 시 편의 및 보안 강화를 위해 ‘전자문서지갑’ 서비스를 도입했다.전자문서지갑은 행정·공공기관에서 발급하는 전자증명서를 사용자의 디지털 기기에서 간편하게 저장·열람·전송할 수 있는 전자적인 공간이다. 전자문서지갑 서비스 도입으로 개명, 영문명 등록 등 기재사항 정정, 자격증 재교부 등 폐교대학 민원 신청 시 필수적인 개인정보가 담긴 민감 서류의 안전하고 편리한 제출이 가능해졌다.재단은 2013년 폐교대학 통합 증명발급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현재 총 19개의 폐교대학 출신 구성원 63만4천여 명을 대상으로 14종의 증명서를 온라인 및 모바일로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올해 초(2024.2.) 정부24와 연계한 폐교대학 증명발급 서비스를 기존 6종에서 10종으로 확대해 이용자들이 다양한 증명서를 더욱 쉽게 접근 및 발급받을 수 있도록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확대 중이다.또한 재단은 폐교대학으로부터 이관받은 기록물의 누락·분실 등으로 인해 증명발급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폐교대학 기록물 공모전’ 개최, 미이관 기록물 조사·재이관, 유관기관을 통한 기록 보완 등 구성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하운 이사장은 “이번 전자문서지갑 도입이 폐교대학 구성원의 증명발급 민원 업무에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라며 “전자문서지갑을 통해 민원 처리 과정에서의 보안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적극적인 증명 서비스 제공 및 지속적인 기록 보완·발굴을 통해 폐교대학 구성원의 진학 및 취업 등 사회복귀 안전망을 지원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