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대구광역시는 2024 대구퀴어축제와 관련해 입장을 표명했다. 지난해 퀴어축제가 시의 주요 도로인 중앙대로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개최돼, 시민들에게 극심한 교통 불편을 초래한 바 있다며, 오는 28일 열릴 대구퀴어축제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대구광역시는 "집회 주최측은 시민들에게 극심한 교통 불편을 야기하는 대중교통 전용지구에서의 집회를 다른 장소로 변경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대구경찰청은 ‘집시법’ 제12조에 의해 지역의 주요 도로인 중앙대로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집회가 금지 또는 제한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대구광역시는 대중교통전용지구 내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