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남한권 울릉군수는 지난 2일 군민회관에서 간부 공무원과 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 및 공무원 행동 강령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3일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빈번히 발생하는 공직자 음주 운전을 근절하고 직원들의 적극적인 반부패, 청렴실천에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특히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은 공직자의 음주운전 제로화를 위한 대책 방안으로 실시됐다.
직원들은 음주운전 근절 리플릿 배부와 음주운전 근절 서약서도 작성했다.
이와 관련 음주운전자에 대한 엄중 처벌과 함께 부서 회식 후 음주운전 공무원에 대해 동석한 부서장 동반책임, 음주운전 당사자 및 동승한 공직자에 대한 맞춤형 복지제도 지원 금지를 내린다는 방침이다.
또한 연수와 교육 금지, 근무평가 최하위 점 등의 내부적 대책을 마련해 강력한 불이익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특히 공무원 행동 강령 교육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갑질 근절을 위해 갑질의 개념⋅유형⋅주요 사례 중심으로 남한권 군수가 직접 강의를 진행했다.
이는 공직자들의 반부패, 청렴실천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부패 행위 사전 예방 및 조직 내 청렴도 향상과 공무원 행동 강령 실천에 대한 의지를 담았다.남한권 군수는 이 자리에서 당면 업무 추진에 고생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면서도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 울릉 실현을 위해 우리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하고 부패 취약분야 개선을 위해 다 함께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