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이모션은 상위 레벨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자율주행 셔틀버스 플랫폼 개발이 상용화 단계에 임박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3년간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대중교통의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하기 위해 V2X 통신, 센서 융합, 고정밀 매핑, AI 기반 주행 경로 계획 및 차량 통합 제어 시스템 등을 국내 부품과 자체 개발 SW 기술을 기반으로 양산화 준비에 많은 투자를 단행해왔다.
플랫폼 핵심기술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래 AMS(주), ㈜이엠지, 광주과학기술원(G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대경권연구본부)과 공동 진행해 오픈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차량 통합제어시스템 및 관제 시스템 등 핵심기술 내재화를 목표로 레이더, LiDAR, 카메라, GPS , IMU 등 다양한 센서류를 유기적으로 통합해 레벨4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2022년부터 시작된 개발 프로젝트는 광주과학기술원(GIST) 최경환 교수와 자율주행 차량 제어 소프트웨어(주행, 조향, 제동),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는 VCU 기반의 차량 통합 제어소프트웨어 개발,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는 15인승 자율주행 셔틀버스 ‘나브야 알마(NAVYA ARMA)’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셔틀버스의 원격 주행, mOS 인프라 연계, 자율주행 실증 서비스 등을 진행해 왔다.
회사는 이번 양산형 자율주행 셔틀버스 플랫폼은 레벨 4 자율주행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핸들 없는 차량으로 설계됐으며, 추후 안정성과 신뢰성을 담보하기 위한 세 가지 필수 요소로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수집과 AI 기술을 적용한 관제 시스템 △무선 업데이트 (OTA) 기반 차량 플랫폼 유지 보수와 성능 업그레이드 △핵심 전장제품과 통합 제어시스템의 국산화 100% 달성을 꼽았다.
3년여 의 노력 끝에 출시될 양산형 플랫폼은 지역 내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베이리스, 소네트 등) 뿐만 아니라 학교, 연구기관 등에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공급하며, 관련 기술 또한 개방해 새로운 생태계 조성과 서비스 고도화에 치중할 계획이다.
허성만 대표는 “이번 양산형 자율주행 셔틀버스 플랫폼을 미래 대중교통의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하고 경제성·편의성‧수용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도래할 대도시 교통문제를 해결할 시금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