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귀농 1번지 경북으로 오세요. 제2 인생을 경북에서 시작하세요"
경북도는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3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4 A FARM SHOW 창농·귀농·고향사랑 박람회’에 참가해 대대적인 귀농유치전을 벌였다.
경북도는 이번 박람회에 도내 17개 시군에서 80여 명이 참가해 시도 중 가장 많은 부스를 운영했고, 귀농 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최신 농업 트렌드와 귀농 및 청년 창농 지원 정책, 단계별 정착 교육 등 ‘귀농 1번지’ 경북도만의 매력을 적극 알렸다.
경북은 `귀농 1번지`답게 지난해 1911가구(2451명)가 귀농해 전국 10307가구의 18.5%가 경북으로 귀농해 명실상부한 `귀농 1번지`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개막식날 직접 박람회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각 지역 귀농인 유치를 위한 대대적인 홍보전을 펼쳤다.
이번 박람회는 경북도를 비롯 지자체, 공공기관, 농업회사법인, 농협 등 200여 개 부스가 참가해 예비 귀농인들에게 농업 관련 다양한 정보도 제공했다. 또 1:1 귀농 상담존, 지자체 귀농관을 비롯해 고향사랑 특별관, 농업의 미래 먹거리를 소개하는 스마트산업·미래산업관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됐다.지난달 30일 열린 개막식에는 대통령 축사를 성태윤 정책실장이 대독했고, 어기구 농해수위원장과 이만희 국회의원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축사를 통해 박람회의 의미를 강조했다.이철우 경북지사는 “경북도는 다양한 고소득 작물과 영농기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도 농가가 많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 교육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있다”며 “귀농은 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에 중요한 수단으로, 경북에 많은 도시민들이 귀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용묵.민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