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유재원기자]대구예술창작집단 KNOCK는 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석암미술관에서 찾아가는 미술교육 ‘산책’으로 장애인문화예술원의 지원을 받아 지역의 작가와 발달장애인들이 함께 진행한 미술교육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대구예술창작집단 KNOCK의 청년 기획자·작가 및 참여자들과 함께 작품을 만들고 공유하며 예술적 경험을 쌓고, 주현 작가의 `집 만들기`를 통해 자신만의 특별한 공간을 만들어 자아를 표현하고, woozi.p 작가의 `산책`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우고, 김용태 작가의 「자화상」수업으로 자기를 표현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한 대구예술창작집단 KNOCK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예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타인과 소통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예술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문화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앞으로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한 사람들에게 예술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다”고 전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대구예술창작집단 KNOCK는 신진 예술가 발굴 및 지원, 실험적인 전시 기획을 통해 예술의 대중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다양한 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발달장애인들의 문화 예술 참여를 활성화하고, 예술을 통한 사회 통합을 위해 노력하는 청년 예술가들의 모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