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성낙성기자]경북드론고등학교는 지난 27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또래관계 고민과 회복, 생명에 대한 존중을 다루는 청소년 뮤지컬 공연을 운영했다.
‘나는 나비’ 뮤지컬은 공연예술을 통해 강의로 느낄 수 없는 위로와 공감을 전하며, 청소년의 고민과 갈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심리 정서적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이야기하며, 학생들 스스로 자신과 타인의 생명, 학교폭력에 관한 고민, 교우관계를 되돌아보는 기회가 됐다.
공연을 관람한 학생들은 “가슴이 뭉클했고, 80분이 금방 지나간 것 같다. 다른 사람들도 저랑 비슷한 고민을 하는 것 같아서 위로가 됐고, 이런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오병태 교장은 “학생들이 고민을 혼자만의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시도와 노력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