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문화재단 인디플러스 포항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무지개영화 기획전>을 오는 9월 1일(일)부터 9월 7일(토)까지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독립영화관이 주목해야 할 비주류의 이야기를 공론화해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여성과 장애인이 가진 사회문제를 다양한 영화적 시선으로 풀어낸다. 올해 양성평등주간 주제는 ‘평등’으로, 7편의 독립·예술영화 상영된다. 장애인을 주제로 한 영화 ▲9월 1일 <코다>를 시작으로, ▲9월 4일 <나비와 바다>, ▲9월 6일 <똥 싸는 소리>, ▲9월 7일 <그 여름 가장 조용한 바다> 등 4편을 상영한다. 여성을 주제로 한 영화는 ▲9월 1일 <지옥만세>, ▲9월 5일 <비밀의 언덕>, ▲9월 7일 <다가오는 것들>을 상영한다.특히, 9월 6일(금)에는 상영되는 <똥 싸는 소리>는 하반신마비 장애인 미숙의 당당한 사랑과 삶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 상영 후 진행되는 관객과의 대화에서는 조재형 감독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볼 수 있다. 기획전 예매는 디트릭스(www.dtryx.com)와 인디플러스 포항 현장 매표소에서 가능하다. 인디플러스 포항은 경북 유일의 독립영화전용관으로 독립영화, 예술영화 신규 개봉작품을 비롯하여, 다양한 기획전을 진행한다. 오는 10월 초에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찾아가는 단편 유랑단> 기획전이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