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27일 제10호 태풍 ‘산산’을 대비해 상황판단회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태풍의 이동경로에 따라 영향권에 들기 전 사전에 개최하는 상황판단회의는 태풍 정보를 분석하여 포항과 경주 지역 내 과거 사고발생 해역의 재발 방지와 취약해역에 월파로 인한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회의다.   한편 포항해양경찰서는 원거리조업선을 포함한 조업선을 대상으로 태풍 관련 기상정보를 전달해 조기에 피항 할 것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으며 태풍 경로에 따라 경비함정과 파출소의 순찰을 강화해 각 항포구에 정박돼 있는 어선과 장기계류선박의 계류상태를 점검하고 통제선을 설치해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할 예정이다. 그리고 비상 상황 발생을 대비해 긴급 출동태세를 유지하고 지자체 등 재난관련 유관기관 및 예인선 업체 등과도 구조체제도 구축했으며 지난 6월부터는 김지한 서장을 포함한 각 과별 부서장이 포항과 경주 지역 내 취약해역 안전시설물 점검 등 현장점검을 실시해 왔다. 포항해양경찰서장은 “태풍이 지나가더라도 먼 바다에서부터 밀려오는 너울성 파도에 의한 월파 사고 위험성이 있으므로 갯바위, 테트라포트 등 연안해역의 출입을 자제 부탁드린다”며 “한발 앞선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태풍이 소멸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해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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