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군은 추석 명절을 맞아 여객선 운임 할인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울릉도와 육지를 잇는 울릉크루즈, JH페리, 대저페리 등 선사의 협조를 받았다.
할인 대상은 고향을 방문하는 울릉군에 6촌 이내 친인척과 등록 기준지가 울릉군으로 되어 있는 귀성객이다.
할인 기간은 추석 당일인 오는 9월 17일을 전후해 9월 11~20일까지(10일간) 진행된다.
신청 접수는 지난 26일부터 9월 11일까지 울릉군청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할인율은 기본운임의 30%이다.
이중 대저페리의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입도 시 주민등록초본 및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하면 50%까지 할인할 수 있다.
울릉크루즈의 뉴시다오펄호는 VIP실 및 2인실을 제외한 전 객실을 지원한다.
또 JH페리의 썬플라워 크루즈호는 3등실에 한 해 할인한다.혜택을 받고자 하는 귀성객은 여객선표 예매 시스템 또는 선사를 통해 선표를 사전 예매나 예약한 후 군청 홈페이지에서 귀성객 여객운임 할인을 신청해야 한다.이 사업은 지난 2008년에 도입된 이래 지금까지 선사들의 전폭적인 협조로 약 1만 3천 명의 향우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매년 귀성객들의 고향 방문을 장려하고 있다. 남한권 군수는 “올해도 선사의 적극적인 협조로 귀성길이 한층 가벼워 졌다”며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풍요로운 명절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