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장기산딸기 문화축제가 8일 장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시민과 축하객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장기초등학교 학생들의 사물놀이 공연과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배길 재현 등의 식전행사로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또한 부대행사로 산딸기 경매와 산딸기 삼행시 짓기, 댄스경연대회가 펼쳐져 행사의 재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산딸기 무료 시식 및 특판, 산딸기 엑기스 시음, 가훈 써주기 등 다채로운 행사와 지역특산물 홍보·판매장과 먹거리 장터가 운영돼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장에 마련된 산딸기 특판장에서는 총 7천여박스가 판매됐고 오후에는 판매물량이 부족해 빈손으로 돌아가는 시민들도 많았다.
한편 장기산딸기문화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정석준)가 주최한 이번 축제는 지난 2008년부터 전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장기 산딸기를 홍보하고 소비자들에게 산지가격으로 직판함으로써 농가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열리고 있다.
현재 장기면에는 500여 농가가 80여ha에서 딸기를 재배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605톤을 생산해 서울 등 대도시로 출하해 60억원의 소득을 올린 바 있다. 장상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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