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달성군은 지난 21일부터 다음달까지 총 3회에 걸쳐 치매환자 및 보호자와 60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달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는 이번 하반기 교육은 달성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해당 기관에 등록된 치매환자 및 보호자와 돌봄어르신 6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전문자격을 취득한 치유농업사가 목화토피어리, 국화리스 만들기 등 다양한 농촌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대상자의 특성에 맞춰 운영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직접 손으로 만지고 꾸미는 신체활동을 통해 치매환자들의 인지능력에 도움을 주고, 보호자 및 노인들의 우울감 해소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대상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22년부터 치매환자와 장애인뿐만 아니라 농촌 여성 등 다양한 대상을 위한 치유농업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