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인건비‧원부자재 구입비 등 자금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오는 9월 6일까지 `2024년 추석 대비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신청.접수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일시적인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대출이자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372억 원의 융자를 추천해 지역 내 기업 경영 안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지원대상은 영주시에 사업장을 둔 제조업, 건설업, 운수업, 관광업 등 중소기업으로, 협력은행 대출심사를 거쳐 매출 규모에 따라 기업당 최대 3억원(우대기업의 경우 최대 5억원)까지 추천받을 수 있다. 시는 대출이자의 최대 4%를 1년간 보전한다. 신청 기간 내 접수된 건은 일주일 이상 소요되던 심사기간을 줄이고 수시 검토 및 심사해 추석 연휴 전인 9월 17일까지 대출이 실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2024년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영주시청 기업지원실(054-639-6123)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추석 대비 운전자금 신속 지원을 통해 물가 상승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경영 부담을 덜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