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지역 상장법인의 1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가 지난 7일 대구·경북지역의 12월 결산법인 93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1분기 영업실적을 조사한 결과 매출액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0.9%와 26%가 각각 줄었다.
이는 선진국의 경기 둔화와 엔저로 인한 수출부진, 내수침체 등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적인 영업이익은 포스코의 영업이익이 1099억원 늘어나면서 전체적으로 6.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으나, 포스코를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의 전체 영업이익은 20.8%, 순이익은 21.1%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41.3% 가량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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