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7일 경북차량용임베디드기술연구원에서 김관용 도지사와 김영석 영천시장, 나경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최병록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정희수 국회의원,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자동차항공과장, 보잉 한국방위사업부문 죠셉송 대표 및 및 산·학·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센터(센터장 이강원)는 대통령의 정책공약이면서 경북도 역점시책인 항공전자산업 육성과 아시아 항공시장 공급거점 구축, 영천 경제자유구역 개발 견인을 위해 항공전자산업 연구개발 강화와 기업 지원, 시험평가 및 인증 인프라 구축 등 핵심 기능을 수행한다. 국가지원사업인 ‘항공전자 시험평가 기반 구축’(2013~2016, 총330억원)을 주관하는 한편, 향후 글로벌 항공 선진기업 유치와 중소기업 참여 확대를 통한 항공전자 특화단지 구축과 항공산업 활성화 사업도 적극 추진하게 된다. 이날 개소식에서 경북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영천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간 ‘항공전자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4개 기관은 협약 체결을 통해 항공전자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발굴ㆍ수립 추진ㆍ항공전자 기업 유치, 연구개발 및 기술지원 등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하고, 향후 4개 기관이 협력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영천 하이테크파크 지구 조기개발과 입주대상 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 펼쳐 나가기로 했다. 한편, 센터는 경북차량용임베디드기술연구원에 연구실과 회의실 등 업무공간을 갖추고 사업 추진에 나섰다. 센터는 국가지원사업인 `항공전자시험평가센터`가 완공되는 2014년 신축청사로 이전 본격적인 시험·연구기능과 기업 근접지원을 수행하게 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개소식을 계기로 경북도는 항공전자부품산업 발전 10개년 계획을 수립 구미·대구·영천을 잇는 항공전자 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나경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은 “영천을 세계적인 항공전자 거점도시로 육성하고 대구ㆍ경북지역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연구인력을 증원하고, 앞으로 항공분야 전문인력을 확대 지역의 기대에 부응하는 연구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영길·김일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