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소방본부는 22일 소방 통로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도내 전통시장 또는 교통량이 많은 상습 정체 구간 27개소를 대상으로 전국 동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교통량이 많은 정체 구간과 혼잡한 구간을 1~2곳씩 선정해 지휘차, 펌프차, 물탱크차 등 소방 차량 106대가 동원돼 20분간 실시했다.또한 길 터주기 훈련에는 부모님과 함께하는 어린이가 소방차를 동승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소방 안전 캠페인을 병행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 소방차 길 터주기 요령은 △교차로에서 주행 중인 차량은 도로 오른쪽 가장자리에 일시 정지 △일방통행 도로에서는 오른쪽 가장자리에 일시정지 △편도 1차선에서는 오른쪽 가장자리로 진로 양보 또는 일시정지 △편도 2차선에서는 1차선으로 긴급차량이 갈 수 있도록 양보 △편도 3차선 이상에서는 2차선으로 긴급차량이 갈 수 있도록 양보 운전 △횡단보도에서는 긴급차량이 보이면 보행자는 잠시 멈출 것 등이다.한편 소방기본법에 따르면 소방차에 진로를 양보하지 않거나 소방차 앞에 끼어들거나 가로막는 행위, 그밖에 출동에 지장을 줄 경우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박근오 경북소방본부장은 “긴급 출동 차량에 대한 양보는 내 가족과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시작이며 소방 차량의 출동 지연으로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